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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커피족' 는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국 남녀 1만9470명 대상 설문조사

일행 없이 혼자 커피전문점에 들러 커피를 즐기는 '나홀로 커피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호점 개점 10주년을 맞아 전국 남녀 1만947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중 53.6%인 1만440명이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커피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음으로 4675명(24%)이 '개인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서'라고 답해 커피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커피 전문점을 찾는 '나홀로 커피족'이 총 7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번째로는 4355명(22.4%)이 '타인과의 만남 및 대화를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하루 중 맨 처음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로는 6085명(31.3%)이 아침 식사 후, 3745명(19.2%)이 아침 식사전이라고 답했으며, 6073명(31.2%)이 오후 중, 2940명(15.1%)이 점심식사 직후로 응답해 오후 보다 아침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인 72%가 커피를 하루 평균 1~2잔을 마시며, 커피를 주로 마시는 장소는 커피 전문점(57%)으로 일주일 평균 3~4회(41.8%)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커피 자체의 풍미를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커피 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 시장 발전을 위해 가장 크게 기여한 점은 '제3의 공간 등 새로운 커피 문화 공간 창출'(41%, 7944명)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앞으로 스타벅스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점으로는 '현지의 문화와 전통이 반영된 제품 및 매장 개발'(42%, 8112명)이 1위로 뽑혔다.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싶은 국내 지식인으로는 3857명(19.8%)이 안철수씨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한비야(1453명, 7.5%), 공지영(1355명, 7%), 이외수(1035명, 5.3%), 손석희(660명, 3.4%)씨 등의 순이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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