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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남상미가 영화 '불신지옥'에서 놀라는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연습을 하지 않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들린 동생의 실종 이후 시작된 이웃 사람들의 죽음,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불신지옥'에서 남상미는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언니이자 죽은 이들의 환영을 보는 희진 역을 맡았다.
공포영화의 두려움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그는 리허설을 최대한 하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해 관심이 쏠린다.
감독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자신의 연기에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며 완벽한 연기를 추구하는 남상미가 연습 없이 연기를 한 것은 의외의 일.
평소 겁 없기로 유명한 남상미는 미리 연습한 후 촬영에 들어가면 공포에 적응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촬영 전 '연습하지 말자. 연습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관객들에게 공포를 그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감독에게 알린 뒤 최소한의 동선만 파악했다.
이용주 감독 역시 남상미의 판단을 믿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로의 신뢰감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이처럼 남상미는 관객에게 공포감을 100% 전달하기 위해 현장 느낌을 그대로 살려 촬영에 임한 결과, 죽은 사람들의 환영을 보는 언니 희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 종교에 집착하는 엄마와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을 지닌 희진 역을 예리하고 철저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완벽히 표현한 것은 물론, 계단 추격씬과 같은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등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내기도 했다.
남상미의 리얼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불신지옥'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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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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