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해킹대회 'DEFCON 17 CTF' 3위 입상…역대 최고 성적
$pos="C";$title="";$txt="국제해킹대회 '데프콘'에서 3위를 차지한 포스텍의 보안 동아리 'PLUS'";$size="550,367,0";$no="200908061026227913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학생들의 해킹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포스텍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 17 CTF(DEFCON 17 Capture the Flag)'에서 해킹보안동아리 'PLUS'팀이 미국, 프랑스 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적은 데프콘 대회 사상 우리나라 팀이 출전해 올린 최고 성적이다.
포스텍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열린 예선대회에서 종합 4위로 본선에 진출했던 'PLUS'팀은 대회 첫날 6위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마지막 날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PLUS'팀은 대회가 진행되는 사흘간 잠을 자지 못해 시상식장에도 일부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PLUS' 회장을 맡고 있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장준호군은 "순수하게 포스텍 학생만으로 구성된 팀으로는 첫 출전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데프콘 본선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3위라는 좋은 결과를 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군은 이어 "한국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부족함이 많았다"며 "다음에 다시 데프콘에 출전하게 된다면 1위를 목표로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992년 대학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탄생한 'PLUS'는 대표적인 국내 보안 동아리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코드게이트 2008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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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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