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친구' 휴가철에도 꾸준한 시청점유율 '애정라인 때문?'";$txt="";$size="550,450,0";$no="20090803090108637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현빈 김민준 주연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이 여러 고충을 떠안은 악조건 하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친구'는 주말 오후 10시50분대라는 늦은 시간에 방영하는데다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공중파 재방송 불가, 모자이크 처리 등 4중고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시청률에 일희일비하는 드라마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 특히 후속작으로 결정된 '손짓'이 1시간 이상 방영시간을 앞당겼고, 새 수목드라마 '혼'이 '19세 시청가' 등급을 받았지만 재방송을 할 수 있는 것에서 '친구'의 취약성은 확연히 드러난다.
이런 4중고 외에도 지난 5일 주인공 현빈과 톱스타 송혜교의 열애설이 알려지면서 '친구' 속 동수가 전작의 상대 배우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도 변수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편성에 대한 MBC의 편애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방영시간 변경'이나 '19금 변경' 등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 측은 "제작사에서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고 시간대가 불리한 것도 분명하지만 일단 방영을 시작한 만큼 시청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충 촬영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고 빅뱅, 이소라, 바비킴 등이 참여한 OST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등 긍정적 요소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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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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