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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0弗…관련株 옥석 가리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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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자원개발株 주가 급등세…사업 성공 여부 꼼꼼히 검토해야

국제유가가 재차 배럴당 70달러선을 회복함에 따라 고유가 수혜 관련주의 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고유가 수혜주 가운데 중소형 자원개발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시전문가들은 옥석가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원개발 관련주의 경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한다 하더라도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중간에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외국에서 진행되면서 사업의 진행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 입각한 투자전략을 세우더라도 중소형 자원개발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지난 새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71.9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6센트(1.0%) 오른 배럴당 75.0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수요 증가가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고점 대비 여전히 40% 이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30달러 대까지 내려갔던 유가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는 못미치더라도 현수준에서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유가 전망을 배럴당 8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종목은 중소형 자원개발 관련주.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아이알디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아이알디는 전일 대비 25원(9.26%) 오른 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텍홀딩스(4.05%)와 케이씨오에너지(1.62%) 등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 가운데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조언하는 옥석가리기 방법 중 하나는 사업 진행 경과의 투명성이다.
사업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언제쯤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전망이 가능한 업체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형 자원개발주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경과를 밝히고 있는 업체 가운데 하나는 테라리소스다.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승인받은 유전에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테라리소스는 현재 시험 생산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동쪽 광구에 대한 추가 승인이 이어질 것"이라며 "대량 생산을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개발 관련 종목 외에도 고유가로 수혜를 볼수 있을만한 종목으로는 이룸지엔지가 꼽히고 있다.
LPG엔진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룸지엔지는 유가가 높아질 수록 개조에 드는 비용 대비 연료 절감비용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수 있기 때문.
이룸지엔지는 또 지난달 21일 일본 HKS와 자동차 개조 및 부품생산기술에 관한 기술협약을 추진,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수혜 기대감에 의한 주가 상승은 오래 가지 못한다"며 "단순 수혜 기대감 보다는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더라도 늦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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