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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시국선언 징계' 대응수위 높일듯

7일 비상 중집위 소집.. 安교과 검찰 고발 검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중징계 방침과 관련, 그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해 마찰이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5일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는 오는 7일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교육과학기술부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89명을 파면·해임키로 한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 등 또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교과부도 각 시·도 교육청에 대해 1차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의 명단 확정을 독려하는 한편,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교사 89명을 이번 주까지 검찰에 다시 고발하라고 요청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한층 더 가중될 전망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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