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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이모씨, 연예기획사 대표에 2억9천 사기당해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유명가수 이모씨(27)가 모 연예기획사 김모 대표에게 2억9000여만원을 사기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광진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이씨에게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속여 2006년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총 2억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고 5일 밝혔다.

이어 "그중 1억5000만원은 앨범 제작비 명목으로 받은 것인데, 홍보가 잘 안돼 제대로 활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3월에 접수됐으며, 기획사는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이씨도 현재 개인 사정으로 가수활동을 쉬고 있다.

한편 김씨는 이씨외에도 7명에게서 더 돈을 받아 총 11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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