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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7월 장마 길어지고 많이 내려(종합)

7월 전국 강수량이 1973년 이후 두 번째 많은 490.6mm를 기록했다고 기상청은 5일 밝혔다. 가장 많이 비가 내린 때는 627.3mm가 내린 2006년이다. 예년에는 7월에 250mm의 비가 내려 전체강수량의 20%를 차지했었다.


올해는 비가 내린 날도 예년 보다 길었다. 평균 강수일수는 평년보다 5.2일이 많은 19일이었다. 1973년 이후 다섯번째로 길다. 특히 1시간에 30mm 이상 내린 날은 평년보다 3.6배가 많은 1.8일로 1위였다.


서울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659.4mm의 비가 내려 평년의 327.9mm보다 두 배가 많았다. 강수일수도 20일로 평년보다 4.5일이 길었고, 일강수량 80mm 이상 호우일수는 4일로 1925년, 1930년, 1966년, 2006년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장기 날씨 변화를 두고 "2000년대 7월 호우일수는 1970년대 보다 전국의 경우는 2배, 서울은 3배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기'가 길어지는 셈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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