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상사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됐다며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1% 증가해 405억원을 기록했다"며 "웨스트부카 등 자원개발 이익이 추가되고 기존 무역부문의 이익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웨스트부카 등 자원개발산업에서 이익이 회수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LG상사의 이익은 한 단계 레벨업됐다"며 "현재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2분기보다 상승한 상태이고 자원개발사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웨스트부카 유전의 생산량이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웨스트부카 유전의 생산량은 60만 배럴이었는데 시험 생산을 마친 LG상사 유전의 생산량은 향후 더 늘어날 것"이라며 "또 카자흐스탄 Ada 유전, 인도네시아 Tutui 석탄광, 중국 Wantugou 석탄광의 이익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중에 추가돼 이익증가 모멘텀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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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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