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피로감에 전반적 약세 vs PCE 가격지수 상승 및 약달러에 귀금속은 강세지속
귀금속 강세에 힘입어 뉴욕상품시장이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0.75포인트(0.28%) 오른 266.57에 그쳐 시장 전반적으로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여실히 드러냈으나 이는 귀금속 투자엔 오히려 약이 됐다.
귀금속이 여타 품목에 비해 레벨 부담이 덜했기 때문이다.
6월 美 PCE 가격지수가 0.5%를 기록해 전기(0.1%)대비 상승했고 6월 미결주택판매도 3.6%를 기록 시장예상(0.6%) 및 전기치(0.8%)를 깜짝 상회하자 상품시장에 머물 투심이 귀금속으로 향했다.
사흘간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달러도 귀금속 상승폭을 키웠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10.90달러(1.1%) 오른 96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9월만기 은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44.3센트(3.1%) 급등한 14.695달러를 기록했다.
NYMEX 10월만기 플래티늄선물가격도 온스당 37.10달러(3%) 급등한 1276.8달러를 기록했고 9월만기 팔라듐가격도 온스당 6.30달러(2.3%) 오른 2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한때는 온스당 282달러까지 치솟아 9월5일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설탕도 3년반 고점을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ICE 10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0.21센트 오른 19.35센트를 기록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선물가격도 전일대비 1파운드당 5.70센트(2.11%) 오른 2.7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한때는 2.799달러까지 오르며 10월1일이후 최고가를 기록 나흘연속 10개월 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이밖에 LME 니켈이 3.03% 급등했고 기타 산업용 금속도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美주간오일재고 집계 발표를 앞두고 유가는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였다.
NYMEX 9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0.22%) 내린 71.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동일만기 가솔린선물가격도 갤런당 0.61% 하락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디젤수요 기대감이 번져 난방유가격만 올랐다. 9월만기 NYMEX 난방유선물가격이 전일대비 갤런당 3.01센트(1.61%) 오른 1.9014달러를 기록 작년 11월11일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요곡물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마감했다.
CBOT 8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이 전일대비 8.5센트(0.7%) 내린 11.65달러에 장을 마쳤고, 동일만기 옥수수와 밀선물가격도 각각 1.0%, 1.3%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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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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