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0월來 최대 '12만6000건 증가'
지난달 미국의 신규 소비자 파산 건수가 약 4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파산연구소(ABI)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신규 소비자 파산 건수가 12만6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로 8.7%, 전년동월대비로 34% 급증한 것.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2005년 10월 이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5년 10월에는 소비자 파산을 좀더 까다롭게 만든 파산 남용금지 및 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됐다. 사실상 지난달 소비자 파산 건수가 파산 관련 신규 법안이 제정된 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셈.
ABI의 사무엘 제다노 이사는 "금일 발표된 파산신청 건수는 미 가계가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금융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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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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