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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클린턴 방북 기대감 속 "우리도 나서야"

여야 정치권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4일 전격방북과 관련 북미 대결 국면의 해소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에 억류 중인 근로자 유 모 씨와 최근 나포된 연안호 송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졌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들이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94년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대화의 틀을 마련했듯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도 북ㆍ미간 직접대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억류중인 개성공단 근로자와 연안호의 조속한 귀환과 산적한 남북간 현안의 일괄타결을 위한 고위급 특사파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아산직원 유씨 억류와 연안호 문제를 거론한 뒤 "정부는 클린턴 방북에서 얻고 배워야 한다, 우리 정부와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 며 "이번 클린턴의 방북이 우리 정부와의 사전 교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면 한·미간의 대북공조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밖에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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