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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욕구↑…코스닥 하락폭 확대

2차전지·남북 경협株 오전 상승분 반납…우주항공산업株 하루만에 급락

장 초반 반짝했던 2차전지 관련주와 남북 경협주가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분석됐다.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도 급등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 지수가 510선을 내줬다.


4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0.34%) 내린 508.83을 기록하고 있다.


4대강 관련주가 반짝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도모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2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글로웍스에코프로, 텍셀네트컴, 폴리플러스 등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하림, 파워로직스, 어보브반도체 주식을 매도하고 주성엔지니어링성우하이텍, 성광벤드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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