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4일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변동금리부 채권(Floating Rate NoteㆍFRN)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 2000억원 규모인 이번 변동금리부 공사채는 발행일로부터 3개월마다 이자를 후급하는 이표채로 1년 만기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최초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에 스프레드 20bp를 더한 2.61%로 정해졌고, 향후 3개월 마다 CD 91일물 금리에 따라 연동된다.
이번 공사채는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로부터 최상위등급인 'AAA(안정적)' 평가를 받았다.
주택금융공사는 자금조달수단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 7월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1조9500억원어치의 고정금리부 공사채를 발행해 왔으나 변동금리부 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는 자산부채 매칭을 통해 금리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공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은행이 판매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매입보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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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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