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황 개선 기대감에 철강주 강세...외인도 전기전자ㆍ철강 등 사들여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장 중 1586선까지 치솟는 등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S&P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의미있는 저항선을 뚫고 올라선 가운데 외국인이 이날까지 15거래일간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자 국내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임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부담되고 있다.
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00포인트(1.15%) 오른 1582.9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원, 99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7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2500계약의 매도세를 보이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악화시키고 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173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이날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은 철강주. 하반기 철강값 상승으로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들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전기전자와 함께 화학, 철강주 등에 대해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전일대비 1만2000원(2.40%) 오른 5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4.10%), 현대모비스(2.61%) 등도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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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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