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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기획한 한국배우사전 발간이 초읽에 들어갔다.
연매협은 4일 "한국의 배우들을 총망라한 배우사전을 만들자고 의논해온 것을 현실화시키는 단계에 왔다. 가제로는 '대한민국 배우도감 2009'이며, 최근 표지 시안이 만들어졌다. 회원사를 중심으로 모든 협의를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국내 유수 매니지먼트회사들의 소속 연기자들의 사진과 자세한 프로필은 물론, 각각의 자필 사인 등을 수록한 이번 배우사전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배포, 판매될 예정이다.
연매협은 배용준, 이병헌, 이나영, 전지현, 김태희, 김정은, 문근영, 손예진 등 협회 회원사 소속배우 700여 명의 자료와 사진을 확보했고, 이들의 체격과 학력, 출연작, 혈액형 외에도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밝혀온 연기관과 취미, 인생관 등 인터뷰 내용 등을 함께 수록할 계획이다.
배우사전 발간 취지에 대해 연매협 측은 "국내 연기자들의 프로필이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게재돼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지 않거나 잘못 기재된 것이 많다고 조사됐다. 이에 좀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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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은 아울러 "이번에 집대성된 자료들이 사전으로 발간되면 해외에서도 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이 소식을 접한 비회원사들도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향후 추가 발간 시점부터 이들의 소속 배우들도 포합시킬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배우도감 2009'(가제)는 이르면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출간될 예정이며, 일본 등 해외 출판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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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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