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기업들이 본토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자 활황세를 보이는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자금마련을 노리고 있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헝성디찬(恒盛地産)과 화양녠(花樣年)그룹 등 중국의 2개 부동산업체는 홍콩증시 상장 신청을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중국 부동산업체는 이외에도 10군데에 달한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부동산시장의 호황기미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지나친 과열 증세를 보이며 거품이 잔뜩 생길 우려 또한 동시에 반영하는 것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중국 업체들의 신중한 접근 자세가 요구된다.
상하이 소재 헝성디찬은 10억달러의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전(심천) 소재 화양녠 그룹은 상장을 통해 5억달러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헝성디찬은 UBS·JP모건·도이체방크 등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을 동원해 기업공개 (IPO)에 나선다. 화양녠그룹은 UBS와 골드만삭스를 IPO 주선자로 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르면 올해 4분기내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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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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