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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청소년들, "국토대장정 떠납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청소년들에게 안보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5박6일간의 '평화·안보체험 국토대장정'을 진행한다.


국토대장정은 광진구가 주최하고 나라사랑가족사랑운동본부(대표 박주연)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81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 등 총 119명이 참가한다.


3일 오전 8시 구청대강당에 모인 참가 학생들은 부모님과 구청 관계자들의 격려를 받으며 출정식을 갖고 차량을 통해 첫 코스인 철원의 제2땅굴로 향했다.

철원에 도착한 참가대원들은 연천과 파주까지 총 96.6km를 도보로 행군하며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내 두루미 평화마을, 백마고지, 제2의 땅굴 등을 돌아보며 국토사랑을 느끼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구는 여름 혹서기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참가학생들이 건강하게 체험을 마칠 수 있도록 간호사 등 6명으로 의료팀을 구성,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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