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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청년들, 저소득 문화예술교육에 투입

구로구, 70명의 미취업 청년들 저소득 청소년 210명에게 문화예술교육과 학습지원

구로구가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교육과 학습지원을 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구로구는 청년실업해소와 취약가정 아동 방과후 관리를 위해 ‘멘토링 청년사업단’을 기획, 3일부터 본격적인 청년-저소득 청소년 멘토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멘토링 청년사업단은 5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 지원사업에 구로구와 성공회대학교가 함께 ‘취약가정아동 방과후 관리서비스’사업을 공모한 결과 선정된 사업.


7월2일 구로구와 성공회대학은 청년사업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멘토링 청년사업단은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녀 210여명에게 문화예술지원과 학습정서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주 3회 4시간씩 학생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예술지원은 구로문화재단과 함께 ‘다함께 부르는 아시아의 노래’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우쿨렐레(하와이악기) 등 악기 배우기 노래배우기 다양한 문화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학습지원은 청년(멘토)과 학생(멘티)가 1:1, 1:2, 1:3로 멘토링해 영어 수학 국어 등의 교과목에 대해 학습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 대상 서비스는 지역 초등학교와 구로 아트벨리예술극장 또는 동 주민센터 등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문화멘토와 학습멘토 2개 분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을 모집, 2.3:1의 경쟁률을 통과한 70여명을 선발했다.


멘토 청년들의 전문성을 위해 문화멘토는 4년제 대학 예술전공자와 동등자격 보유자 이상자, 학습멘토는 영어·수학·국어 등 학습지원에 필요한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청년들은 월 48시간 근무하며 월 약 55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선발된 청년사업단원들은 7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지역사회복지론, 아동복지론, 문화와 복지, 구로지역에 대한 이해 등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문화예술지원과 학습지원에 나선다.


멘토링 청년사업단에 참여한 김모씨(29)는 “취업자리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돼 신청했다”며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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