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기금 13일만에 순매수 전환... 증시 복귀할까

연기금이 1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3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연기금은 288억원을 순매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이후 이어왔던 매도행진을 13일만에 일단 멈췄다.

연기금은 이달들어 1조원 가까이를 팔아치우며 증시 랠리의 부담요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4월에도 2조원 이상이나 순매도했고 5월에도 1조원 넘게 팔아치운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이날을 기점으로 연기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연기금이 매도공방을 이어왔지만 최근들어 매도 물량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내세운다.

지난해 하락장서 사들인 물량 상당수를 차익실현한 상태라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연기금이 작년 9월 이후 6개월간 주식을 사서 모으다가 3월 이후 팔기 시작했다"며 "하락장에서 순매수한 규모가 7조5000억원 정도라고 봤을 때 현재 70% 이상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