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CJ인터넷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13.3%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웹보드게임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9.4%, 38.5% 감소한 510억원과 9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금융정보업체 FnGuide 컨센서스인 매출액 521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 대비 각각 2.0%, 17.3% 적다"고 진단했다.
이어 "웹보드 게임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다음 게임 아웃소싱 중단, 본인 인증 강화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6.3% 감소한 139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서든어택과 마구마구의 호조 및 해외 로열티 수입 증가, 심선온라인과 드래곤볼 온라인 등 신규 게임 서비스로 양호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1.2배로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 14.2배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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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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