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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美 TGY에 매각(상보)

아시아나항공이 계열사 지분을 팔고 계열사를 인수할 미국 증시 상장사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전산시스템 개발업체 아시아나IDT의 지분 100%를 1742억원에 미국 증시 상장사인 TGY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TGY의 지분 50%+1주를 950억원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매각차익은 792억원에 달한다.


TGY는 미국 증시 상장사로 기업인수목적 특수회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전부터 계획해 왔던 대로 전략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TGY 지분 50%+1을 취득키로 한 것은 경영권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처분예정일자는 현재 미정이며 TGY 주주총회 승인절차가 아직 남아있다.


지난달 초 금호아시아나는 한국산업은행 중심의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서를 맺고 2개월 내에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지난달 14일 아시아나IDT와 자동차 할부금융 업체 금호오토리스를 팔고 28일에는 대우건설을 재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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