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분의 75.24%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국자산신탁'의 주식매각 예비입찰에 9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민영화 대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초부터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캠코가 매각하는 주식수량은 총 발행주식의 50%+1주인 134만7300주(주당 액면가액 1만원)로써 매각이 성사될 경우 경영권을 민간에 넘겨,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을 이행하게 된다.
'한국자산신탁'은 6월말 현재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더불어 최근 부동산 경기 반등이라는 호재를 맞아 매각 성사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캠코는 전망했다..
한편 캠코는 오는 8월 7일까지 예비입찰자를 선정하고, 9월 초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10월초까지 매각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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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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