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6716억원으로 예상치를 3.3%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원화절하로 원재료 비용이 증가해 7.2% 감소한 657억원으로 예상치를 1.8%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가동률은 5개 공장 모두 6월 이후 100%로 회복돼 이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원재료 투입단가는 3분기에 더 하락할 것으로 보여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한국타이어가 중국내 최대 타이어 생산업체로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중국 타이어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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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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