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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째↓..개인 덕택에 상대적 선방

단기급등 피로감 여전...亞 증시대비 선방해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만 개인의 강한 투자심리 덕에 500선은 지켜낸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대비 하루 먼저 숨고르기에 돌입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아시아 주변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고,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도 여전했던 탓에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IPO 재개 및 신규대출 감소에 대한 우려감으로 5% 이상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해낸 셈이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9포인트(-0.51%) 내린 50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7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는데 안간힘을 썼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각각 20억원, 125억원 규모의 매물을 소화하기란 만만치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150원(-0.90%) 내린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0.93%), 키움증권(-3.06%), 소디프신소재(-1.23%) 등은 약세를 지속하는 한편 메가스터디(1.26%)와 태웅(1.33%), 태광(0.92%)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콘텐츠 관련주.
지난 28일 열린 '문화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콘탠츠 관련 정책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고, 오는 30일 문화부가 콘텐츠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치솟았다.
에스엠이 전일대비 605원(14.98%) 급등한 4645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소리바다(7.27%)도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던 신종플루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를 개발해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케이피엠테크는 전일대비 295원(14.90%) 급등한 2275원에 거래를 마감한 반면 씨티씨바이오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동등한 의약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5.2% 급락한 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4종목 포함 33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60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12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1포인트(-0.11%) 내린 1524.32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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