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의 힘..하루만에 반등

개인 매수세 지속...시총 상위주는 혼조

11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 시장과는 달리 코스닥 시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과는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덕분이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0포인트(0.18%) 오른 505.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0원(-0.30%) 내린 1만67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메가스터디(-1.05%), 키움증권(-1.36%), CJ오쇼핑(-1.00%)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는 반면 서울반도체(1.46%)를 비롯해 태웅(1.20%), 태광(0.31%)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신종플루 관련주.
씨티씨바이오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동등한 의약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1300원(12.32%)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케이피엠테크는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를 개발,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전일대비 295원(14.90%) 급등한 227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도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 프로젝트에참여한다는 소식에 넥실리온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개별 종목별로 각각의 호재를 반영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