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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실적 탄력·노사합의 호재 속..↑

현대제철이 12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 노사간 임금동결 합의 등의 호재로 장 시작과 함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일대비 1600원(2.5%) 오른 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20% 상승한 수치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5배 증가한 36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 1·4분기 바닥을 찍은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SOC 투자 본격 집행 기대감 ▲수출·수익 구조 개선 전망 ▲열연강판(HR) 적자폭 축소 예상 등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대제철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각각 41%, 5% 증가한 1조9472억원, 1353억원을 기록했다"며 "효자품목인 철근의 롤-마진이 1분기 30만~33만원에서 31만~35만원까지 확대됐고 총 가동률도 85% 수준까지 회복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7일 노·사간 기본급 인상 없는 호봉승급분에 한정한 임금 2.98% 인상합의 결과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됐다.


현대제철 노조는 ▲성과급 300% ▲노사화합격려금 150만원 ▲생산격려금 100만원 ▲체력단련비 인상(30만원 → 50만원) ▲특별휴가 1일에 합의했고 57.1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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