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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LP의 ETF 헷지<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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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75~110.15


최근 형성되고 있는 출구전략 논란과 관련하여 한국은행은 지난 6월부터 민감하게 고민해왔던 것으로 6월 금통위 의사록을 통하여 공개됨. 의사록에서는 더블딥 등 경기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반면, 자산시장 과열과 정책기조 전환에 대한 의견이 새로 대두됨.

특히 통화정책의 과도한 완화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점진적으로 개입의 준비를 병행하거나, 기준금리 조절이 아닌 공개시장조작 등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금융완화 정도를 축소할 것을 요구함.


이미 한은과 정부는 미시적인 규제로써, 통안채 발행과 통화스왑 회수를 통하여 원화 및 달러유동성을 흡수하고 있고, 또한 총액한도대출 축소와 부동산관련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며 시중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금일부터 국고채 ETF가 첫 상장되어 거래가 개시되며, 국채선물의 바스켓채권 3종목으로 구성된 KTB Index(KRX) 또는 MKF TBI(금투협)를 벤치마크로 하여 정확히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ETF의 성패는 시장유동성의 원활한 공급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시장조성에 나설 AP/LP의 역량이 중요함.


LP의 헷지매커니즘을 간략하게 언급하면, LP는 ①기본적으로 바스켓채권(또는 동등금액)을 차입 후 ETF를 설정하게 되며 해당 ETF를 통하여 시장조성에 나설 수 있고, ETF 매도규모에 따라서 국채선물의 매수규모를 확대하는 매수헷지가 발생하게 됨. 반면 LP가 ②자기자본으로 ETF를 설정하는 경우에는 설정과 동시에 국채선물로 매도헷지를 구축하게 되며, ETF의 매도규모에 따라서 헷지수량을 환매하게 됨.


금일 국채선물은 美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외 부진으로 美국채금리가 5거래일만에 반락함에 따라, 장초반 전일의 강세분위기를 이어서 110.0p선 돌파 시도가 예상됨. 그러나, 기술적으로 20일선의 가격저항 확인과 6월 금통위 의사록에서의 정책규제 언급 등으로 매수심리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격반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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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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