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통계분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미국 SPSS를 12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IBM이 기업 데이터 평가와 트렌드 및 수요 분석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SPS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50달러로 전날 SPSS 종가 보다 42%나 비싼 가격이다.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IBM가 데이터 평가와 수요 분석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SPSS를 통해 IBM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애드워드 인베스트의 앤디 메들러 애널리스트는 IBM 주식을 사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하며 "올해는 많은 IT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불황기라고 할 수 있는데 SPSS의 분석사업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IBM이 SPSS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바로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샘 팔미사노 IBM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들어 공격적 경영 전략을 펴고 있는데 특히 리서치 부문에서 인수 및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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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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