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을 제외한 폐지,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자원의 가격들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환경자원공사에 따르면 7월 폐지가격은 신문지가 모든 지역에서 1∼10/kg 상승했고 폐골판지 또한 전 지역에서 2∼13원/kg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폐지 수요량은 일정한 반면 재고량이 감소하고 비수기 계절적 요인으로 폐지 발생량이 줄고 제지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폐플라스틱도 업체별로 재고부족이 계속되며 제조업체의 가동율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폐플레이크의 경우 전 지역에서 kg당 2원에서 39원, 압축PET도 전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kg당 15원에서 30원 올랐다.
이에 비해 철스크랩(고철)과 폐금속캔은 소폭 하락했다. 제강사들의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해외 수입량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강원, 전북, 경북,경남에서 2∼11원/kg 하락했다. 철캔은 충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1∼9원/kg 하락했으며 알루미늄캔은 경북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2∼15원/kg 상승했다. 알루미늄캔 가격은 지속적인 재고 둔화로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지면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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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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