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이 29일 안산 이주민센터 '코시안의 집'에서 다문화 아동들의 특기적성 교육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다문화 아동 특기적성 지원 사업'은 교원그룹이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해피 레인보우(Happy Rainbow)' 사업의 일환.
이날 선정된 1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앞으로 1년간 미술, 태권도, 바이올린 등 각자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교습비를 지원받으며 자기만의 꿈을 키우게 된다.
교원그룹은 이번 발대식에 앞서 지난 5월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한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연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이 후원금으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특기적성 교습비를 지원하게 됐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2001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온 '인연사랑 후원금'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후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기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올 4월 한국다문화센터와 대학생 멘토링 사업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서 지원 및 역사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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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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