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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삼성전자 e-Book 단말기 27일 출시"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교보문고와 삼성전자가 오는 27일 전자종이 단말기인 SNE-50K를 출시하면서 전자책(e-book)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디지털교보문고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은 지난 2006년 약 2100억원 규모에서 2010년에는 1조600억원, 2012년에는 2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술표준의 난립, 가독성 최적의 전용 단말기 부재, 일반 독자를 흡입할 수 있는 충분한 콘텐츠 부재 등으로 전망만 있었을 뿐 실체가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번 전자종이 단말기는 백라이트가 없어 일반종이처럼 오래 들여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으며, 한 번 충전으로 수천 페이지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종이의 화면 전환 속도나 밝기를 고객의 기대치에 최대한 맞춰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스마트폰이나, PC, PMP 등의 단말기가 가지고 있던 가독성과 집중력 문제를 개선했고, 특히 ‘읽기’ 기능에 적합한 이번 전자종이 단말기는 eBook 읽기를 꺼리는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책읽기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전자종이 단말기 SNE-50K는 세계적인 전자책 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함께 최근 책읽기 열풍에 힘입어 국내 전자책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자종이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교보문고는 2006년 디지털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해마다 170%가 넘는 성장을 보여 왔다. 전자책 콘텐츠 보유 종수도 6만여종으로 국내 최다인 상태. 7월 21일 현재 소설 1만2000여 종, 시·에세이 8000여 종, 아동 7300여 종, 인문 4300종, 자기계발·경제경영 6500여 종 등이 ebook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월 1000여 종이 신규 등록되고 있다.


교보문고 이한우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이번 단말기 출시의 효과로 "B2C시장에서 전자책 독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ebook 콘텐츠 판매가 약 5배 증가할 것"이라 추정했다.


전자책 단말기 SNE-50K는 오는 31일부터 인터넷교보문고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목동점,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규 오픈하는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는 다음달 16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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