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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출입 금지!

강북구,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표시판 설치

강북구가 등, 하굣길 아이들을 유혹하는 불량 먹을거리 퇴치를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역내 학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하고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학교 주변 Green Food Zone 지정... 비위생적, 불량식품 차단


이는 학교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비위생적 제품이나 값싼 저질식품의 유통을 차단, 식품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

학교 주변 문구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 떡볶이 과자 빵 등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와 교내 매점, 식품자동판매기 등이 대상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전조사를 실시, 교육청과 지역내 학교장과의 협의를 통해 업소밀집지역, 주통학로 등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를 범위로 식품안전보호구역(22개, 중첩되는 곳은 다수 학교를 포괄해 구역지정)을 지정했다.

지난 22일 보호구역내 학교 정·후문, 담장 등에는 총 75개 ‘GREEN FOOD ZONE' 표지판 설치를 완료, 구민과 영업주에게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본 사업의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결한 시설을 갖추고 고열량·저영양 기호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업소를 대상으로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해 아이들이 양질의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업주들의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는 필요시에는 보호구역내 시판중인 어린이 기호식품을 수거, 검사하는 한편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지정해 상시로 어린이 기호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안전지킴이는 ▲업소 식품위생 지도 ▲보호구역내 위해식품(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고열량, 저영양식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 점검하게 된다.


한편 강북구에는 총 36개 학교(초 14,중 13, 고 6, 특수학교 3) 3만8000여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학교 주변에는 190여개 어린이 기호식품업소(6월말 기준)가 영업 중이다.


강북구청 장광순 위생청소과장은 “교내, 통학로 등에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군것질거리를 쉽게 볼 수 있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불량, 위해 식품의 유통, 소비환경을 점검해 아이들 건강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도면은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seoul.kr, 구정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강북구청 위생청소과(☎901-677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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