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상민 \"룰라, 15주년 기념앨범으로 컴백\"";$txt="";$size="403,599,0";$no="20080313112752659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룰라의 이상민이 전처인 이혜영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앨범 속에 녹여냈다.
이상민은 룰라 9집 앨범에 수록곡인 '가고 싶어'에서 이혜영을 떠올리며 가사와 곡을 만들었다.
'가고 싶어'의 가사는 '가고싶어 너의 곁으로/ 가고 싶어 니가 있는 곳으로/ 힘들 때 지켜주지 못해서/ 이렇게 후회하고 있는데/ 너무 슬퍼 우리 이별은/ 다시 볼 수 없는 우리 사랑을/ 이렇게 눈물만 흘려야 하나/ 이렇게 바라만 봐야만 하나/ 이렇게'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온다.
또한 랩에도 이혜영에 대한 구구절절한 감정이 드러나 있다.
'니가 좋아하던 청바지에 셔츠를 걸치고/ 니가 즐겨마시던 그 커피는 오른손에/ 늘 지나던 거리엔 아직도 너의 흔적에/ 난 그저 모든일들이 잘되길 바래/ 슬퍼도 울 순 없어/ 달려갈 순 없어 지켜보고 있어/ 니가 행복해지길 기대하고 있어/ 좋은 사람 만나길 나 그런데로 살게 서로 슬프지 말기'라는 말로 속내를 밝혔다.
당초 이상민은 '가고 싶어'를 룰라 9집 앨범에 수록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우연히 룰라 멤버들은 가이드로 녹음된 '가고 싶어'를 들었고, 곡이 너무 좋다며 앨범에 수록하자고 우기는 바람에 룰라 9집에 포함된 것이다.
룰라 멤버들도 뒤늦게 '가고 싶어'에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을 알고서는 이상민에게 섣불리 다가가기 어려웠다는 후문.
룰라 측은 "이상민이 만든 '가고 싶어'가 이혜영에 대한 내용인지 뒤늦게 알았다"면서 "재결합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마음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혼한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룰라는 최근 재결합을 선언하고 9집 앨범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