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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 3세대 맞춤형 서비스 시작!

부모와 예비 부모 대상 자녀사랑 부모교실, 어린이 대상 건강한 자기 성장 심리 지원, 실버모델 등

자녀와 부모,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3세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가 시작됐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9월부터 3세대가 행복한 프로그램에 들어감에 따라 8월 1일부터 18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 프로그램은 ▲부모와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사랑 부모학교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건강한 자기성장을 위한 심리 지원 ▲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참여하는 실버모델교실 등이다.


'우리 부모님이 달라져요!'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자녀사랑 부모학교'는 자녀의 성격특성 이해하기, 부모 자녀 간 신뢰감 쌓기, 가족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9∼10월 두 달 동안 주 1회 2시간씩 동소문동4가 예닮교회에서 진행된다.

정릉 종합사회복지관(☎909-0434)에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건강한 자기성장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심리 정서 행동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만 2∼17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심리상담서비스로 주 1회 50분씩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이 이뤄진다.


놀이와 미술 치료와 부모참여교육 등이 마련된다.


나사랑심리상담센터(☎747-2131), 사회복지법인 우리누리(☎775-1004), 길음종합사회복지관(☎985-0161) 등 3개 기관이 연인원 30명 이내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50∼85세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실버모델 교실'은 올바른 걸음과 아름다운 자세 만들기, 어울리게 옷 입기, 옷 리폼하기 등 내용으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강의가 열릴 종암동 웰프하우스(☎2051-8946)에서 50명을 모집한다. 9∼10월 두 달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8주째 마지막 수업에서는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실제 패션쇼도 연출한다.


특히 이들 세 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voucher) 사업으로 '자녀사랑 부모학교'와 '실버모델 프로그램' 참가 주민은 2달 서비스 비용 20만 원 중 3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한 자기성장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월 비용 15만5000 원 중 3만 원(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는 월 1만 원)만 내면 된다.


단,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으로 나타난 월 가구소득이 일정액 이하여야 참여가 가능한데 실버모델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20만 원을 내고 참여할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성북구의 이 같은 프로그램은 2007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녀사랑 부모학교와 실버모델 프로그램이 보건복지가족부 전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북구청 복지정책과(☎920-335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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