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3310억원, 영업이익 5347억원, 순익 3930억원
엔진·플랜트·건설장비 호조로 1분기 대비 영업익 13.43% 늘어
현대중공업은 올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단 1분기 대비 영업익은 두자리 증가세를 유지해 하반기 이후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24일 2009년 2분기 경영실적(잠정치) 집계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1% 증가한 5조3310만원,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5347억원, 당기순이익은 40.02% 급감한 393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96%, 당기순이익은 21.1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43% 증가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됨에 따라 1분기 4714억원 대비 13.43%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기준 환율이 1분기 달러당 1377.10원에서 2분기 1284.70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1분기 5조4936억원 대비 2.96%가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익 감소 등 영업외 손익 악화로 1분기 4983억원 대비 21.13%가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실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이미 확보한 수주물량과 환율상승(달러당 1043.40원→1284.70원)에 따라 13.21%가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4%, 40.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4% 증가한 10조8246억원, 영업이익은 14.83% 감소한 1조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8.78% 줄어든 8913억원으로 집계 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