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투자의 달인은 달랐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오르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가치가 91억달러까지 치솟아 워렌 버핏 회장이 41억달러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지난해 9월 50억달러 규모의 골드만삭스 보통주를 매입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그 후 곤두박질치면서 버핏의 투자는 리먼 브러더스의 투자자들과 버금가는 실패로 치부됐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금융위기 이전(주당 162달러)으로 회복하자 주당 115달러에 주식을 매입한 버핏 회장은 41억에 달하는 차익을 손에 쥐었다. 골드만삭스에 지분을 가지고 있던 미 정부 역시 23%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52달러까지 떨어진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날 16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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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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