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마감된 1주일의 기간 동안 이머징 마켓 주식형 펀드에 총 26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내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투자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머징 마켓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지난 6월 초이후 6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이머징마켓 주식형 펀드에는 총 32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을 유입돼 MSCI이머징마켓지수는 45%의 랠리를 펼쳤다.
EPFR측은 "7월 셋째 주 들어 이머징마켓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미국 내 수요가 회복되면서 낙관론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국 에퀴티마켓은 3∼8% 가량 올랐다.
EPFR에 따르면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국가에 투자된 자금은 21억 달러로 18주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멕시코의 경우 7.2% 오르면서 지난해 6월 이래 가장 높은 자금 유입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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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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