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고성장-고수익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정시 모집에서 주요 대학들이 수능 반영 비율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수능 영향력이 확대된데다 올해 고3 수험생이 전년비 13%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강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고등부 온라인은 외형확대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중등 시장의 특목고 입시 수요 증가로 점유율 상승 기회가 있다는 점▲대외적 변수에 비해 이익 가시화가 높다는 점▲소비자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높다는 점 등을 꼽으며 "메가스터디는 시장 대비 프리미엄에서 거래되는 것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수시전형에 국한된 것으로 정시 모집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기존 입시시장의 틀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대학의 학생 선발 완전 자율화도 2012년 이후로 예정돼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전일 2분기 매출액 544억5000만원과 영업이익 194억3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5%, 42.6%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58억70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56% 늘어났다.
사업부별로는 고등부 온라인사업이 지난해 보다 26% 매출 신장했으며 초·중등부에서 29%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