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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株 수익률 '넘버1'

올 상반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자산총액 상위 10대그룹 중(공정위 기준) 현대차그룹 계열 상장사 9곳의 올 상반기(1월~6월) 평균 등락률이 82.13%를 기록,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HMC투자증권이 263.19%오른 것을 비롯 기아차(104.15%), 글로비스(81.58%), 현대모비스(76.70%) 등이 가파르게 올랐다.


LG그룹주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LG그룹 계열 상장사 13곳은 연초 이후 6개월간 49.18%의 평균수익률를 기록했고 그 가운데 합병 이슈로 주목을 받은 LG마이크론과 LG이노텍이 각각 196.30%, 238.67% 급등, 가장 크게 기여했다.


다음으로는 삼성그룹주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 18곳의 평균 수익률이 30.61%를 기록, 양호한 성적을 냈다. 종목별로는 에이스디지텍이 232.22% 오르며 수익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롯데(21.61%), GS(21.46%), 포스코(11.49%), SK(10.19%) 순으로 나타났다. 매각 이슈가 불거진 금호아시아나그룹주들도 금호석유(63.11%)의 선전에 힘입어 상반기평균수익률이 0.18%를 기록, 플러스 수익을 냈다. 반면 한진그룹주와 현대중공업 그룹주는 각각 -4.69%, -4.78%를 기록, 상반기 가장 뒤쳐진 모습이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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