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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책모기지社 손실 2천억 달할 듯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앙지로 꼽히며 지난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미국의 양대 모기지(주택담보대출)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여전히 불안하다.


22일(현지시각) CNN머니는 이미 수백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추가로 수십억달러를 지원 받아야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지난해 9월 미 재무부로부터 각각 342억달러와 517억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은 바 있다.


미 의회예산처가 곧 발표할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업체의 손실이 얼마까지 불어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추정치조차 없는 상황이나 어림잡아도 현재 미 정부가 잡고 있는 최대 손실 예상치인 100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 정부로서는 추가 자금 지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업체의 붕괴 시, 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투자업체 키프 브뤼엣&우즈의 보스 조지 애널리스트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필요 자금이 곧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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