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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에너지주 주도..상하이 2.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22일 중국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마감했다. 경기가 회복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늘고 기업 순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로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2.6%상승한 3296.62로 장을 마감했다.


노무라 홀딩스가 상반기 정유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 시노팩이 일일 한계치인 10% 급등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 차이나의 주가도 5.3% 올랐고 중국 선화에너지 역시 4.5%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징시(Jingxi)인베스트먼트의 왕 정 펀드매니저는 "시장은 경기회복으로 에너지 수요가 오를 것이라는데 강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기업 실적은 향상할 것이지만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주 증권 거래를 위해 18달 만에 가장 많은 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초 대비 81.05% 상승한 상태다.

반면 상품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는 펀더멘탈을 앞질러 올랐다"며 "최근 중국 주식을 사지도, 팔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태껏 '중국이 세계경제를 주도한다'며 중국 예찬론적인 입장을 펼쳐왔는데 이번 발언으로 기존 태도를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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