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이러닝 시스템의 개발도상국 수출이 국가브랜드 가치제고 사업으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한국형 이러닝 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교육수출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보고할 예정이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이러닝 개도국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올해는 국제 교육 원조시장(ODA)의 규모가 확대될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러닝 국제 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부처·이러닝 업체들과 민관 협의체를 활성화해 해외진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2010년에는 현재 지원 대상 권역을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이러닝 컨설팅을 통해 해당국가의 이러닝 정책마인드를 높여 우리나라와 협력 관계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2011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 사이버가정학습 등 우수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이 개발한 이러닝 콘텐츠 활용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 본격적으로 세계 이러닝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석민 교과부 이러닝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하는 국가에 이러닝 정책 노하우와 실천 수단까지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교과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교육수출 패키지를 개발하고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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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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