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다우기술에 대해 자회사 키움증권의 실적호조로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다우기술의 2분기 예상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36.4% 증가한 매출액 27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주력 자회사인 키움증권의 1분기(회계기준) 예상실적이 286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SM(System Management) 부문의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키움증권의 FX마진거래 시스템 도입에 따른 매출 증대요인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키움증권의 FX마진거래 시장 진출이 현실화되면 추가적 매출 신장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FX마진거래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가정하면 연간 75~150억원 수준의 연간 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날 모회사 다우데이타가 지주회사 신규 전환을 공시한 데 대해서는 "21일부로 지주회사 설립이 확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주회사 관련법 규제완화 처리 여부에 따라 다우기술과 키움증권 등의 지배구조 변화가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SK증권을 보유한 SK그룹과 동일한 맥락으로 볼 수 있으며 2년간의 지주회사 요건충족 유예기간 내 키움증권 지분의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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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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