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홍균 PD";$txt="'선덕여왕' 박홍균 PD [사진=MBC]";$size="510,768,0";$no="20090601071113200744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순자의 성악설을 신봉하는 미실과 맹자의 성선설을 믿는 덕만의 대결로 봐 달라"
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박홍균PD가 최근 MBC와 인터뷰에서 두 여주인공의 대결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PD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타고난 본성은 악(惡)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했던 중국 고대 순자의 신념을 잘 따르고 있는 캐릭터가 바로 미실(고현정 분)이다"라며 "그렇기에 미실은 사람들에게 철권통치를 일삼으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실과는 반대로 덕만(이요원 분)은 사람은 본디 선(善)하다는 맹자의 성선설의 신봉자"라며 "때문에 덕만은 전쟁에서의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인화를 중시하는 인본주의자적인 모습이 강하다"고 말했다.
결국 미실과 덕만의 대결은 성악설과 성선설의 대결로 볼 수 있다는 것.
'선덕여왕'을 보는 관전포인트를 제시한 박 PD는 마지막으로 "미실 고현정의 더할 나위 없는 표정연기와 감정연기, 그리고 이에 도전하는 젊은 덕만의 패기와 집중력 도전의지가 촬영장 가득 불을 뿜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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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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