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노인종합복지관 건립…24일 기공식 개최...치매노인 데이케어센터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센터 댄스·요가 등 다양한 여가 활동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고령화 노년사회를 맞아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각종 맞춤형 노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통해 노인복지 메카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2010년 완공목표 구립 사당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 개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교양·오락 등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노인종합복지관이 2010년 동작구 사당동에 들어선다.
동작구는 노인여가 복지시설이 부족한 사당권 지역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당동 1044-42 필지에 지하 2, 지상 10층(대지 410㎡, 건물 2654㎡)규모의 '사당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24일 기공식을 갖고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실시한다.
총 사업비는 71억6400여만원이다.
지상 3층에는 치매노인 데이케어센터(231.31㎡)가 들어서며, 지상 4층과 5층에는 각각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서 노년 맞춤형 건강관리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상 7층부터 10층까지 3개 층에는 댄스, 요가 등 움직임이 활발한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활기찬 노년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립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이용자 중심의 건축물로 지역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라며“복지1등구로서 노인복지 메카의 견인차 역할을 크게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무료 안(眼)검진·무료수술 제공, 건강교실 운영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아울러 구는 노년의 활기찬 생활을 영위토록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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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구는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38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시력측정·굴절검사 등 정밀검사와 백내장·녹내장 등 안과진료와 상담을 실시했다.
구는 이날 검사결과 백내장으로 앞을 보기 힘든 43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 3월부터 매월 의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한 노인분들의 건강상태, 체력수준, 영양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보건소 주관하에 진행되고 있다.
치매에 좋은 구강관리 교육도 알기 쉽게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내 나이에 운동할 곳이 없어 젊은 사람들하고 운동하면 너무 힘들다”라는 지역 노인분들의 의견을 수렴, '늘 푸른 어르신 건강동아리'를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참여 인원은 32명으로 매주 2회(월, 목요일) 정기적으로 상도2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강당에 모여 맨손 건강체조 등 건강관리 도움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시설과 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확대해 어르신 건강동아리 활성화로 노인 분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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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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