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캠벨 美 차관보의 포괄적 패키지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언급한 북한에 매력적인 '포괄적 패키지'에 대해 우리 정부당국은 20일 기존의 부분적 접근방식에 대한 반대개념이라고 밝혔다.


외교에 정통한 한 정부당국자는 이 날 "그 동안 북한과 부분적 합의를 하면 북한이 다시 역행하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역행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런 접근(포괄적 패키지)이 어떤가 하는 기본적 구상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포괄적 패키지가 "협상 과정에서 모든 내용을 다 보여준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협상 결과물을 통해 무엇이 주어지고 무엇을 받는지 알게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행방법과 관련한 행동 대 행동 원칙은 폐기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북한이 핵 불능화를 뒤엎고 핵실험을 하는 등의 도발을 한 이상 회담에 복귀하더라도 "반대급부를 바라는 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