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대부업자 업무자동화 서비스 오픈
소규모 개인 대부업자도 대형사처럼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을 관리하고, 고객 신용정보 조회를 통해 과학적인 대출심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낙후된 개인 대부업자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소 대부업자 업무자동화 서비스'를 2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소 대부업자에게 대부업 전산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실시간 신용정보 조회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부금융협회는 티에스앤정보기술, 한국신용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간에 걸쳐 각각 '대부업 전산 프로그램(명칭 '뱅키')과 '신용정보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출업무 자동화의 핵심 도구인 대부업 전산 '뱅키'는 PC기반의 대출원장 관리용 소프트웨어로서 대출채권 관리, 신용정보 조회 및 CB정보 자동 등록, 단문 메시지 발송, 보고서 작성 등 대부영업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탑재돼 있으며, 협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대부금융협회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1만7000여개 등록 대부업체 중 1만6000개(약94%)를 차지하는 개인 대부업자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편리한 채권관리, 이자계산 자동화, 정확한 신용심사, 부실의 축소, 신속한 고객 응대 등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고객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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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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