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LS산전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4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상승 동력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교통 분야와 전력 시스템 등 수주사업부의 호조세 ▲한동안 부진했던 자동화솔루션이 국내 설비 투자 회복과 더불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경기 민감도가 큰 전력기기도 유통망의 재고 축적이 이루어지면서 정상화 단계에 진입 등을 꼽았다.
LS산전의 2분기 매출액,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 38.3% 증가한 3793억원, 322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집계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379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주력인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 수요가 회복, 수주 사업부의 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실적 개선 추세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과 관련 김 애널리스트는 "전력용 반도체 모듈 합작사 설립, 자동화 분야 서보(Servo) 사업 진출, 부산 공장 조기 가동 노력, 스마트 그리드 로드맵 선도 등도 높이 평가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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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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