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서서히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0ㆍ67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뱅크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6언더파 134타)로 간격을 좁혔다. 전날 선두 그렉 찰머스(호주)가 3언더파를 보태 여전히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1타)을 지키고 있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드라이브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78%의 정교한 아이언 샷이 원동력이 됐다. 이 대회가 특급스타들이 모두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B급매치'로 치러지고 있다는 점도 케빈 나의 우승확률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오승준)는 '컷 오프'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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